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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고무춤의 구성 및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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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춤의구성


동래고무의 구성은 크게 6장으로 나누어 연행 되는데 큰북을 중앙에 놓고 먼저 한 무원이 북채를 들고 나와 북 앞에 한 쌍씩 ㅅ자 형으로 네 곳에 나란히 놓고 나간다.


1장. 세령산에 맞추어 네 사람의 원무가 천천히 걸어 나와 북채가 놓여진 곳에 각각 나란히 앉아절하고 일어나 상대 · 상배무를 행한다.

2장. 염불로 넘어 가면서 북채를 집어 한삼 속에 넣고 북 주위를 천천히 돌아 북 사방에서서 무진무퇴 하면서 춤을 춘다.

3장. 도드리로 넘어가면서 북을 치는 형태의 춤사위를 북소리를 내지 않고 한삼 자락으로만 북을스치며 좌우로 몸을 돌려가면서 행한다. 이때 좌우에서 협무가 등장한다.

4장. 지화자를 가창하면서 협무가 원무 주위를 돌면서 춤을 추고 원무는 중앙에서 북춤사위를 행한다.

5장. 자진타령으로 넘어가면서 원무는 북을 치고 협무는 원무 주위를 돌면서 춤을 춘다.

6장. 타령으로 넘어 가면서 원무와 협무가 다 함께 엇바꿈사위, 맞춤사위, 연풍대, 꽃나비사위 등 의 춤사위를 행하면서 군악으로 넘어가서 바로 절하고 맺는다.

2. 연행과정


1장. 잔영산(세령산) : 등장태, 상대무, 상배무, 평사위, 어깨맞이(좌우) 등

2장. 염불 : 좌우뿌림사위, 머리사위, 북채잡는사위, 평걸음사위, 팔수사위, 홑뿌림사위, 평사위 등

3장. 도드리 : 북거는사위, 무진무퇴 등

4장. 창사(지화자) : 북춤사위, 팔자사위, 좌우머리사위, 좌우뿌림사위, 허리감는사위, 좌우도는사위,,좌우겨드랑사위, 앉음겨드랑사위 등

5장. 자진타령 : 무진무퇴, 북치는사위, 앉음겨드랑사위, 회선무 등

6장. 타령 : 평사위, 좌우머리사위, 엇바꿈사위, 회선무, 팔수사위, 연풍대사위, 외팔사위, 맞춤사위,,뿌림사위, 옆걸음사위, 꽃나비사위, 옆실이, 인사태 등 군악 일부 까지 연행된다.


3. 반주음악


동래고무의 반주음악은 "영산회상"곡으로서 동래지역에서는 이 곡을 '정악'이라고 하며 잔영산(세령산), 도드리, 지화자, 자진타령, 타령, 군악의 순으로 진행된다.

정악은 원래 아정한 음악이라는 뜻으로 아악과 정악을 총칭한 말이나 1910년 이후 민가에서 "영산회상"을 따로 떼어 정악이라 일컬어 통용했다고 한다.

또한 이 곡을 경상도에서는 풍류라고도 하였는데 풍류에는 줄풍류와 대풍류로 구별되며 현악기로 연주할 때는 줄풍류, 관악기로 연주할 때는 대풍류라 불렀으며, 동래고무는 주로 대풍류에 맞추어 춤을 추었다. 한편 이 곡을 ‘삼현육각’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이 삼현육각의 악기 편성은 대금1, 향피리2, 해금1, 좌고, 장고의 순이며 그래서 육각(六角)을 육명(六名) 즉 여섯 부분 또는 여섯 쪽의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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