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한량춤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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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한량춤 개요

부산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4호 동래한량춤
(2005. 12. 27.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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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한량춤은 동래의 지역색이 강하고, 독특한 춤가락이 가미된 남성춤이다. 이 춤은 예로부터 소문난 명무들이 많아서 춤의 고장으로 불리우는 동래지역의 한량들이 추었던 춤이다. 대부분의 민속춤이 억압받는 서민들의 애환이나 서러움, 맺힘의 표현이 강조되는데 반하여 동래한량춤은 인생의 희노애락을 내적으로 승화시켜 절제와 품격 그리고 영남춤의 호방한 남성무의 상징적 의미를 담고있으며, 춤 자체의 묘미가 강조되는 전문예인의 홀춤이다.

 

일정하게 정해진 춤의 형식이나 구성방식이 있는 것이 아니라, 한량들이 놀이판을 벌일 때 흥이 고조되면 즉석에서 창출하면서 춤을 추는 즉흥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즉흥성이 강하고 개인적인 춤사위의 짜임새를 가지고 있어 예술성이 높으며, 지역의 관속들이나 기방을 출입하는 한량들이 췄던 춤인 만큼 천박하지 않고 기품이 더해진 춤이다.

 

특징적 춤사위는 도포 자락 놀리는 사위, 부채 펴는사위, 부채 메고 어루는 사위, 연풍대 사위 등이다. 복식은 양반들의 출입복인 바지저고리에 도포를 착용하고, 반주음악은 삼현육각 또는 사물악기의 굿거리장단에 구음을 얹어 연주한다.

 

동래한량춤은 큰 의미로는 동래 덧배기춤의 기본 형태를 바탕으로 입춤 형식의 굿거리춤으로 동래지역 모든 남성무의 기본이 된다는 점에서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 민속춤이라 할 수 있다.

문화재청 부산광역시 동래구청 국립무형유산원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재재단 부산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