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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야류 네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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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야류의 연행 과정은 모두 군무와 네 과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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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무

모든 연희자가 나와 한바탕 흥을 돋우기 위해 추는 춤이다. 

원양반을 선두로 차양반, 모양반, 넷째양반, 종가도령, 영감, 할미, 각시, 봉사, 문둥이, 말뚝이의 순으로 놀이판으로 나오는데 먼저 자진모리에 맞추어 흥을 돋우며 등장한다. 놀이판을 한 바퀴 돌면서 각자 나름대로 신명나게 춤을 추다가 굿거리장단으로 바뀌면서 자기 개성대로 즉흥적인 춤사위를 만들면서 자유분방한 멋으로 덧배기춤을 춘다. 이 때는 군무로 형성되어 둥그렇게 원무를 만들면서 추는데도 산만하지 않고 오히려 풍부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한동안 춤을 추어 나아가다가 원양반의 "좋다..."라는 긴 추임새가 떨어지면 꽹과리가 배김사위를 위해 몰아치는 잔가락에 맞추어 "좌우활개사위"를 1장단 행한 후에 일제히 똑같이 힘차게 배긴다. 배긴 후 각자가 서서히 풀어서 다시 자기 춤을 추어 나간다. 이렇게 군무를 추어 나아가다가 한 번씩 똑같이 배기고 다시 풀어주는 형태로써 덧배기춤을 추다가 다시 자진모리장단으로 전원이 등장했던 차례대로 놀이판을 한 바퀴 돌아서 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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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둥이과장

양반의 자손으로 조상들의 누적된 죄의 인연으로 문둥이병에 걸려 출세하지 못하는 원한과 비분의 통탄을 대사 없이 춤으로만 표현하는 과장이다.

평복을 입은 문둥이 2명이 흰 수건을 머리에 동여매고, 한 다리는 걷어 올리고, 왼손에는 소고를, 오른손에는 북채를 들고, 두 팔로 얼굴을 가리고, 굿거리장단에 맞추어 등장한 뒤, 가렸던 팔을 떼고, 장단에 맞춰 춤을 추는데, 자빠지기도 하고 누워서 뒹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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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반과장

말뚝이의 재담 장으로 무능하고 허례허식에 찬 다섯 양반들이 하인 말뚝이에게 야유와 모욕과 풍자를 당하는 내용이며 말뚝이는 익살과 해학으로 양반을 여지없이 조롱하며, 양반에 대한 평민의 반항을 줄거리로 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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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노과장

영노란 하늘에서 내려왔다는 반인반수의 상상의 괴물로서 양반 아흔아홉을 잡아먹고 양반 하나만 더 잡아먹으면 등천하게 되므로 놀이판에 나타나 양반을 잡아 먹는다는 희화적인 내용의 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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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미 영감과장

영감과 본처인 할미 그리고 첩인 제대각시가 펼치는 애정의 삼각관계를 다룬 처 첩간의 갈등을 나타낸다. 할미가 들놀음판에 나타나서 영감을, 영감이 할미를 찾아 오랜만에 만난 부부는 반겨했으나, 영감이 첩 제대각시를 데리고 온 데서 싸움이 벌어진다. 영감이 아들 삼 형제의 소식을 묻는데 모두 죽었다는 할미의 말에 영감이 화가 나서 할미를 발로 차 쓰러트린다. 의원을 불렀으나 허사라, 봉사를 불러 독경을 한 후 무당을 불러 굿을 하여 극락세계로 천도 후 상여꾼이 운구하는 모습을 나타내는 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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